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쟁점/싱크탱크

캐나다 저널리즘 재단




이 재단의 표어는 “저널리즘이 발전하는 만큼 민주주의도 발전한다”이다. 민주주의와 저널리즘의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에서 운영된다. 1990년 비영리 법인으로 출범했고 저널리즘의 우수성을 보존하고, 자극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들은 캐나다의 주요 기관들의 이사장, 경영자, 고위간부들과 손잡고 있으며, 이사회는 협력언론사, 미디어 조직들, 학문 연구기관, 전문가 협회 및 각종 재단의 인사들을 포함하고 있다.

재단의 활동은 크게 우수 저널리즘의 발굴과 고취, 저널리즘 논의, 언론관련 정보 및 교육으로 구분된다. 재단의 역점 분야는 우수한 저널리즘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취를 보상해 주는 일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다양한 수상을 하고 있다.

특정 뉴스 조직의 우수성을 네 가지 기준으로 판단하여 시상하는 우수 저널리즘 상이나 저널리즘에 크게 공헌한 개인에게 시상하는 공로상(The Lifetime Achievement Award) 등이 그것이다. 해당 분야 시상식은 매년 열리는 갈라쇼(Annual Awards Gala)에서 이뤄지는데, 이 자리에는 저명한 저널리스트와 미디어 간부, 정ㆍ재계의 유력인사들도 참여하여 수상자들을 함께 축하한다.

재단은 또한 정의, 공평, 통합,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의 진작에 노력한다. 매달 공공문제들에 대한 포럼을 개최하는데, 저널리스트뿐만 아니라 사업가, 정치인, 정부 관리, 학자 등이 한데 모여 캐나다 사회 내에서의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토론의 장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저널리스트들은 사업 및 정치적 결정과 관련한 여러 가지 조건과 한계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미디어 정책의 추진 과정에서 드러나는 많은 현실적 문제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관련분야를 취재한 기자들이 설명을 하고 참석자들이 공동으로 토론하는 자리다.

재단은 또한 J-Source.ca(영어)와 ProjetJ.ca(불어)라는 웹 사이트를 운영한다. 이 사이트를 통해 저널리즘 관련 최근 뉴스, 의견, 조언, 연결망 등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한 저널리즘 스쿨 및 기관들과 제휴하여 캐나다저널리즘프로젝트(The Canadian Journalism Project)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신뢰할 만한 정보 소스를 편리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마지막 영역은 교육이다. 저널리즘이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위기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디어 업계에 있는 고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이들의 (재)교육을 위해 토론토대학의 경영대학과 제휴한다. 언론과 경영 교육을 통합함으로써 비즈니스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들을 양성하고자 노력한다. 재단은 그 밖에 캐나다 저널리즘 프로젝트(The Canadian Journalism Project)를 실시하고 있다.

캐나다인은 사회의 현안들에 대한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용 가능한 최고의 정보를 필요로 한다. 권위 있고 심층적인 정보에의 접근 여부는 민주주의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들에 대한 정보의 원천은 기본적으로 미디어이고, 미디어가 공공의 의사결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미디어는 유익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국민들은 자신이 일하는 분야 외의 주제와 관련해서도 자신들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필요로 한다. 2007년 여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출발한 이유다.

이 프로젝트는 뉴스, 연구, 논평, 조언, 토론, 재원 등의 정보원(취재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으로 캐나다 저널리즘 재단이 여러 저널리즘 스쿨 및 기관들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특정 기간이 정해진 단기 프로젝트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저널리즘의 성취와 도전, 수월성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정보 및 논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재원 풀(pool)을 제공하는데 있다.